배우 김하늘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여교사'가 하와이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안았다.
'여교사'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교사'가 제36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한국, 홍콩, 일본 등 전세계 약 45개국, 180여편을 초청하는 규모 있는 영화제로 오는 11월 3일부터 개최된다.
'여교사'가 초청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은 매년 한국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한 화제작과 함께 기대되는 신작들이 초청되는 섹션.
영화제 공동 프로그래머 안나 페이지는 '여교사'에 대해 "'여교사'는 주연 배우 김하늘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긴장감과 섹시함을 갖춘 심리 드라마"라며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에서 영화 전반에 걸쳐 관객을 압도하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질투와 의심의 세계를 은밀하고 훌륭히 그려냄으로써 주목할 만한 재능 있는 감독임을 증명해 보였다"고 밝혔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