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측 "'도리안', 판매율 떨어진 것 아냐..오히려 대단"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0.21 10: 00

 그룹 JYJ 김준수 측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티켓 판매율이 떨어졌다는 일부의 시선에 대해 해명했다.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페이스북에 "김준수가 출연하는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현재 총 6만여 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그동안 김준수의 필모에서 보여줬던 객석 판매량과 차이가 있지 않다. 더욱 대단하다. 성남아트센터에서 방학이나 공연 성수기가 아닌 9,10월 비수기에서 판매된 티켓 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준수가 출연 중인 뮤지컬의 티켓 판매율이 떨어졌다는 시선이 계속되자 해명에 나선 것.

이어 "그런데 평일 좌석 점유율이 떨어지다 보니 일각에서는 왜일까?라는 의구심을 던졌고 여러 관계자분들이 문의를 주셨다고 한다. 마지막 공연을 9일 앞둔 요 며칠 평일 관객 수가 9월 관객 수에 비해 하락선을 보이자 일각에서 다양한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이유를 김준수에게서 찾는다"며 "다른 여타의 뮤지컬 주연 배우들은 창작 뮤지컬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뮤지컬계에 이바지한다는 재평가와 또한 그러한 시도 자체가 진정으로 뮤지컬 문화계를 위한 주연 배우의 긍정적 영향력이라고 기특하고 존경스럽다고 칭찬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김준수만은 성공길이 보장된 라이선스가 아닌 창작 뮤지컬을 택하고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연습하고 준비해서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올렸음에도 차가운 편견 안에 갇혀 있다. 객석의 빈자리가 발생하자 그 현상의 이유가 되고 근거가 되기 위해 김준수의 노력과 결과물까지 폄하당하고 있는 현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그동안 공정성을 위해 싸워 왔고 아직도 회사와 김준수는 그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같은 조건의 형평성을 위해 싸우고 있다. 팩트의 출발은 같지만 왜 그는 더 많은 책임을 짊어져야 하고 왜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새삼 놀랍다. 그는 아직도 TV 속에서 얼굴을 보여줄 수 없는 불공정한 위치에 있고 더 많은 대중들을 만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배우이다. 하지만 같은 조건이 아니라는 이유로 출발선에 뒤처짐을 누구 탓으로 원망하거나 자기 스스로의 변명을 하지 않는 배우이다. 오로지 노력만큼은 공정하게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조건이라 생각하고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노력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배우이다"고 호소했다.
/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