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PD가 답했다.."어차피 '슈스케 2016' 우승은 김영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21 17: 01

"김영근 외에 개성 강한 참가자 많아요"
엠넷 '슈퍼스타K 2016'이 이전 시즌과 다른 볼거리로 매주 목요일 밤 안방을 찾고 있다. 참가자들의 개인사와 미션 경쟁을 두고 '감성팔이 편집', '악마의 짜깁기'보다는 무대 자체와 본연의 음악에 포커스를 맞춘 것. 
특히 참가자 김영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평은 대단하다. 첫 방송 이후부터 '지리산 소년'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탈진', '레이 미 다운', '바보처럼 살았군요', '사랑 그렇게 보내네' 등 무대마다 듣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제작진 역시 그의 노래를 이번 시즌의 최고의 무기로 손꼽고 있는 가운데 김태은 '슈퍼스타K 2016' 총괄 프로듀서와 일문일답 대화를 나눴다. 
-김영근 무대는 매회 화제를 모은다. 비결이 뭘까?
"김영근의 풍부한 감성과 음악에 대한 진심이 담긴 무대가 시청자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것 같다. 이번 '사랑 그렇게 보내네' 무대의 경우, 방송이 끝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그 만큼 김영근의 깊이 있고 호소력 짙은 음색이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것 같다." 
-'어차피 우승은 김영근'이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김영근이 매력이 많은 참가자인 만큼 시청자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김영근 외에도 실력과 자신만의 확실한 개성을 지닌 출중한 참가자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는 숨겨진 실력자들의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눈여겨 볼 출연자는?
"파워풀한 가창력이 강점인 이지은, 개성 있는 음색의 김예성은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다. 또, 싱어송라이터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박준혁, 묵직한 실력과 감성으로 무장한 조민욱 등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참가자들이다."  
-이번 시즌은 사연보다 무대에 집중한 것 같다
"올해 '슈퍼스타K 2016'의 참가자 키워드가 '개성'인 만큼, 참가자들의 이야기보다 그들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음악과 다양한 무대에 좀 더 포커스 하고자 했다. 이 점이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참가자들 각자의 개성과 무대가 잘 드러나는 편집에 집중할 계획이다."
-금요일에서 목요일 밤으로 편성 이동, 시청률 변화는?
"'슈퍼스타K'는 시즌7부터 목요일 밤 방송되고 있다. '엠카운트다운', '너목보'에 이어 '슈퍼스타K'도 목요일에 편성하면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 예능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슈퍼스타K 2016'의 시청 타깃은 가족 시청자인데 보다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편성했다.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방송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시청 포인트는?
"다음 주 6회 방송에는 3라운드 '2 VS 2 배틀'이 더 긴장감 있게 그려질 것이다. 특히, 김영근, 이지은 팀의 무대 만큼 큰 감동을 주는 명품 무대들이 대거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또, 배틀 속에서 참가자들이 한 단계씩 발전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슈스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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