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스틸러스가 판스나이퍼와의 대결에서 패했다.
21일 방송된 Met '판스틸러'에는 이하늬, 윤상, 강남으로 구성된 판스틸러스가 두번째달, 유성은이 뭉친 판스나이퍼스와 첫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판스틸러스는 '북천이 맑다커늘'을 선곡해 녹음에 나섰다. 신시사이저를 담당하는 윤상은 리허설에게 멤버들이 하나씩 실수를 하자 예민해졌고, 악기를 다루지 못해 옆에서 보기만 하던 강남은 "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하늬는 "그런 예민함이 있기에 그런 좋은 음악이 나오는 것 같다"고 윤상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판스틸러스의 곡은 EDM과 가야금 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곡을 선보였다. 특히 하늬의 차분한 음색이 돋보였다.
이어 판스나이퍼는 '사랑가'과 '보라빛향기'를 접목시킨 새로운 곡을 선보였다. 유성은과 두번째달 보컬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었다.
두 팀은 외국인 100명에게 평가를 받았고, 42대 58로 판스나이퍼가 이겼다.
판스틸러스는 아쉬워했지만, "어떻게 첫 술에 배가 부르겠냐"고 서로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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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스틸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