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본승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월 SBS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합류한 후 호감을 느낀 여성들의 소개팅 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개팅에 나오는 분과 제가 같은 마음이 아니면 미안해지니까 소개팅이 들어와도 다 거절한다”며 “독신주의는 아니지만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서 마음에 쏙 드는, 나를 완전히 눈멀게 하는 사람을 만나야 교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결혼한 친구들을 봐도 부러운지 몰랐다는 그는 요즘 ‘불타는 청춘’을 함께하는 김국진 강수지 커플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국진이 형이 원래 좋은 사람인 건 알았는데 수지 누나도 정말 괜찮더라. 겉모습은 여성스럽고 여리지만 멘탈이 엄청 강한 게 누나의 매력이다.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인생을 주관대로 당당히 펼쳐나가는 모습도 멋있다”고 평했다.
또한 “데뷔 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함께한 배우 정우성이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오랜 공백기를 가진 게 후회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활동을 계속했다면 내가 어떤 모습일지는 궁금한데, 쉬는 동안 나름 재미있게 산 시간을 생각하면 그것도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경험”이라고 답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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