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판타스틱’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이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15회에서 이소혜(김현주 분)와 류해성(주상욱 분)이 악의적 마약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사랑을 확인, 결혼에 골인한 가운데 방송 말미 먼저 세상을 떠난 홍준기(김태훈 분)의 환영을 본 이소혜가 쓰러지며 결말에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이소혜가 살아서 류해성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모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소혜는 다시 한 번 홍준기의 환영과 마주한다. “오래 놀다 오라니까 뭐가 그렇게 급해서. 정말 미! 없어요?”라는 홍준기의 질문에 이소혜는 “충분히 행복했다”고 대답하며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수술대에 오른 이소혜의 상태에 대해 제이미(장준유 분)는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해 긴장감이 폭발 직전에 달해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백설(박시연 분)과 김상욱(지수 분)의 다정한 모습도 포착됐다. 김상욱은 백설에게 “제발 자신! 소중히 여겨주세요. 내 사람이니까요”라는 심쿵 고백으로 풋사랑꾼의 달달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앞서 백설이 올린 폭로글에 당황해하는 최진태(김영민 분) 일가의 모습도 그려지며 핵사이다 역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결말에 관한 관심이 높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가장 ‘판타스틱’다운 결말이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최종회가 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판타스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