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구 한국프로볼링협회 이사가 프로볼러 도전에 나선 배우 김수현의 실력을 칭찬했다.
그는 22일 방송된 SBS 간판 뉴스프로그램 ‘8뉴스’에서 김수현에 대해 “기본기가 대단히 안정된 자세를 구사하고 있다. 프로 선수를 능가하는 자세를 갖췄다고 할 정도의 높은 수준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 이사는 경기위원장이기도 하다. 김수현은 4년 전부터 취미로 볼링을 했고,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되면서 프로볼러에게 전문 교육을 받으며 이번 프로볼러 심사를 준비해왔다.
그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빅볼경기장에서 2016 남자 22기 프로볼러 선발전에 참가했다. 김수현은 첫날 경기에서 평균 221점으로 1차 선발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기준은 평균 190점이다. 특히 김수현은 278점의 고득점을 내기도 했다. 2차 선발전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 평균 200점을 넘으면 된다. 2차 선발전 통과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홍기도 1차 선발전에서 평균 207점을 받아 2차전에 올라갔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남자부 1차전 통과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2차전에서 30게임을 실시한 뒤, 11월 중순 3박 4일간의 3차 교육과정에 입소, 최종평가 후 합격 여부가 결정한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