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와 지승현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한층 가까워진 연실(조윤희 분)과 동진(이동건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회 우연한 포옹 이후 어색해진 연실과 동진은 밤 늦게까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연실은 조직폭력배였던 남편 기표(지승현 분)에게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당했다. 기표는 자신에게 말도 하지 않고 이사한 연실에게 "너를 위해 배까지 가른 놈이다. 그런데 이렇게 설운하게 하면 안 되지"라며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에 널 지켜준다는데 왜 날 피하는 거냐"라고 압박해 연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런 기표를 피해 도망친 연실이 향한 곳이 바로 월계수 양복점이었던 것. 연실은 "이제껏 제가 살던 세상과는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양복점 안은 유난히 따뜻하고 포근했고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양복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