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의 바람잘 날 없는 '썸타기'가 본격적인 사이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답답하게 전개되는 두 사람의 '썸타기'가 본격적인 연애로 발전할 수 있을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이장고와 장하연(한혜린 분)의 사이를 오해한 김미풍이 이장고와 거리를 두려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미풍을 견제한 장하연은 술에 취한 이장고에게 키스를 했다. 이장고의 집 근처에서 물건을 사고 있던 미풍을 목격한 것. 이에 미풍은 눈물을 보이며 돌아섰고 이장고와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다.
이장고 또한 미풍을 오해했다. 방성식(최필립 분)이 미풍의 집에 꽃다발까지 들고 찾아가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방성식은 이장고에게 "미풍 씨 내가 앞으로 잘 보살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신애(임수향 분)과 조희동(한주완 분)의 러브라인 또한 먹구름이 잔뜩 꼈다. 박신애가 변변치 않은 학벌과 재력를 갖고 있단 사실을 안 마청자(이휘향 분)가 이들의 결혼을 반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애와 희동의 사랑은 점차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마청자와 조희동 사이에 갈등이 증폭될 것을 예고했다.
바람잘 날 없는 두 커플의 로맨스가 어떤 방식으로 실타래를 풀어 나갈지 시청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MBC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