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가 29세 4년차 광고회사 사원으로 고군분투 하는 청춘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권유리는 막말에 매운 음식 먹방과 섹시 댄스까지 추면서 짠한 청춘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또한 한류스타로 등장한 이종석까지 첫 방송에 힘을 보탰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고호의 별밤)에서는 광고회사에 다니는 고호(권유리 분)가 과거의 팀장 강태호(김영광 분)와 새로운 팀장 황지훈(이지훈 분)과 악연을 이어갔다.
고호는 29세 광고회사에 다니는 4년차 사원으로 회사에서도 치이고 집에서는 어머니로부터 고시 공부하는 동생에게 치이는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고호는 칼럼리스트를 꿈꿨지만 현실적인 벽에 가로막혀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태호 팀장 밑에서 고통을 받다가 결혼을 약속했다가 차인 전 남자친구인 황지훈(이지훈 분) 팀장 밑으로 들아가게 됐다.
고호는 과거에 자신을 찬 지훈에게 끝까지 처절하게 매달린 끝에 경찰까지 끌려간 과거를 가지고 잇었다. 고호는 태호에게 원래 팀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실패했다. 스트레스 받은 고호는 매운 음식을 먹고 아이스크림으로 화를 풀었다.
고호는 지훈이와의 과거 때문에 계속해서 힘들어했다. 새로 팀장이 된 지훈을 보며 힘들어하는 고호를 보고 태호는 조용하게 위로해줬다.
고호는 전 남자친구인 지훈이 자신을 외면하고 다른 여직원과 화를 내는 것을 보고 괜한 질투심을 느끼고 화를 냈다.
고호와 태호의 악연은 계속 이어졌다. 고호는 태화가 밥을 사주겠다는 약속을 거절하고 맞선을 보러 나갔다. 고호는 맞선을 보는 장소에서 태호를 마주치고 당황했다.
고호는 광고를 찍으려다 말고 잠적한 송대기(이종석 분)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거기에 더해 맞선에서도 바람 맞고 엄마에게 상처받은 고호는 클럽으로 놀러갔다.
고호는 클럽에서 수에 취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접근하는 회사 후배 오정민(신재하 분)을 만나고 당황한다. 그리고 정민은 호에게 거침없이 키스를 하 호는 정민의 뺨을 때린다. 이 모든 장면을 태호와 지훈이 목격하게 된다. 이에 태호와 지훈은 정민에게 분노한다.
태호는 고호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태호는 고호에게 송대기의 개인번호를 알려줬고 고호는 지훈에게 송대기의 번호를 알려줬다. 그 결과 지훈과 고호는 송대기를 함께 만나러 가며 다행히 일을 잘 마무리 하게 됐다. 그러면서 고호는 지훈과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지훈의 고마웠다는 메시지에 여전히 감정을 흔들리는 자신을 보고 괴로워했다.
우연히 공원에서 마주친 정민은 고호에게 "선배가 좋아질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민은 고호에게 호빵과 우유와 함께 자신의 옷을 건네주며 다정하게 인사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고호의 별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