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가 진세연이 왕의 딸인 옹주라는 것을 알게 됐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46회는 옥녀(진세연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정난정(박주미 분)이 옥녀의 뒤를 캐고 다니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난정은 옥녀가 가비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왕인지 궁금해 했다. 옥녀가 옹주냐 아니냐가 중요했던 것. 명종(서하준 분)의 후사가 없어 다음 보위에 오를 왕을 찾는 일이 궁궐 안에서 벌어졌다.
옥녀와 정난정의 대립도 심화됐다. 정난정은 옥녀를 납치하려다가 실패한 후 첩자를 심어놨다. 다행히 첩자는 옥녀 편인 이중 첩자였다. 정난정 쪽도 치밀해졌다. 옥녀가 깔아놓은 명나라 사신단 인삼 거래 거짓 정보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하게 됐다. 옥녀는 난정 사단을 몰락시키려고 인삼 거래 조작을 꾀했다. 난정은 모든 것을 알게 된 후 반격을 준비했다.
옥녀가 매점한 인삼을 난정이 구매하지 않으면 옥녀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었다. 난정은 악심을 품고 옥녀 상단에게 티를 내지 않고 반격을 이어갔다. 난정 쪽은 옥녀 쪽에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으로 인삼 거래를 제안했다. 옥녀 쪽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옥녀를 돕는 주변 인물들이 난정 쪽에게 납치됐다. 위태로웠다. 옥녀의 아버지를 찾기 위한 난정 쪽의 계략이었다.
옥녀의 신분을 알고 있는 상궁이 결국 난정 쪽 사람들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옥녀는 충격에 빠졌다. 난정은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이를 옥죄였다. 같은 시각 태원도 옥녀의 신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물론 옥녀 역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정태원(고수 분)이 전옥서에서 나왔다. 명종이 도왔다. 앞으로 태원이 옥녀를 어떻게 도울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 jmpyo@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