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성소, 차오루의 조합은 역시 강했다. 세 사람이 함께 한 방송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최종 우승을 거뒀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손연재의 리듬체조 교실, 헨리의 부동산 정보 소개, 김구라의 지진 대처법, 강성태의 공부 방법 강의, 홍혜걸과 여예스더의 건강 챙기는 음식 소개 등이 펼쳐졌다.
1위는 손연재, 성소, 차오루였다. 반전이 없었다.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는 성소, 차오루와 함께 합동 무대를 꾸몄다. 무용을 전공한 두 사람이 손연재에게 리듬체조를 배웠고 리듬체조가 재밌는 종목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나이가 많은 차오루가 힘들어하고, 성소가 나이 어린 꿈나무 선수랑 귀엽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빡빡하게 훈련을 가르치는 손연재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지진 대처법은 현실적인 도움이 됐다. 생존 가방 싸는 법을 알려줬다. 공부 방법 강의는 귀를 쫑긋하게 하는 정보 제공 방송이었다. 홍혜걸과 여예스더의 방송은 정보와 함께 두 사람의 말싸움을 보는 재미가 부수적으로 따라왔다. / jmpyo@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