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의 흥행세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22일 하루동안 전국 60만 1,509명의 관객을 더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77만 8,300명.
이로써 지난 13일 개봉한 '럭키'는 개봉 11일째인 오늘(23일) 400만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럭키'는 대한민국 대표 코믹 연기의 대가이자 예능 '삼시세끼'로 대중에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간 유해진이 물 만난 물고기 같이 활약을 하며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라는 점, . “'럭키'는 범죄, 멜로, 코미디, 미스터리 스릴러물까지 담고 있는 이전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로 이에 맞는 느낌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영화에 대한 새로운 노력을 전한 이계벽 감독의 말처럼 코미디란 틀 안에서 다양한 장르를 보여준다는 점 등으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쟁쟁한 외화들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인페르노'가 이날 14만 546명을 모아 누적관객 34만 3,166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맨 인 더 다크', '걷기왕'이 그 뒤를 이어 각각 3, 4, 5위에 랭크됐다. / nyc@osen.co.kr
[사진] '럭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