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밀러 감독이 영화 '데드풀' 속편에서 하차했다.
데드라인의 22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데드풀' 1편에 이어 2편의 메가폰을 잡을 계획이었던 팀 밀러 감독이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의 '의견 대립과 차이'로 인해 프로젝트에서 빠진 것.
보도에 따르면 팀 밀러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진행 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창작의 견해 차이를 보였다. 아직 속편 연출을 확정짓지 않은 상태였던 팀 밀러 감독은 폭스의 다른 프로젝트인 '인플럭스'를 맡을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처럼 이미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에 감독이 아닌 그의 하차시 더욱 치명적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한편 19금 히어로 무비 '데드풀'은 전 세계에서 7억 8,26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속편은 내년 초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데드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