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괴물신인 걸그룹 블랙핑크를 '더 많이 더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 컴백 예정인 블랙핑크가 음악 방송 활동을 대폭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8일 데뷔 더블타이틀곡 '휘바람'과 '붐바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블랙핑크는 8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 갓 데뷔한 신인 답지않은 큰 성공을 거두며 가요계에 뚜렷한 존재감을 알린 바다.
사실 블랙핑크는 데뷔하기 전부터 뜨거운 이슈 속에 탄생한 그룹이었다. YG에서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외모까지 예쁜 걸그룹'을 탄생시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요계 안팎의 화제를 불러 모았았기 때문.
이들에 대한 긍금증과 기대는 곧바로 음악으로 이어졌고. YG에서 '예쁜게 다가 아니'라는 의미로 지어진 블랙핑크라는 그 이름처럼 음악 자체로도 인정을 받으며 8월 월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이제 대중은 블랙핑크의 비주얼과 더불어 그들의 음악까지 기대하고 있는 상황. 그 두번째 결과물이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이 같은 데뷔 신인이 쓴 놀랄만한 결과와 기록만큼, 팬들과 대중의 블랙핑크에 대한 목마름 역시 커 보인다. 블랙핑크와 관련된 보도의 반응이나 커뮤니티의 의견들을 보면 50% 이상이 '방송 활동을 더 시켜달라'는 요구와 항의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얼굴을 최대한 많이 알려야 하고 실제로 알리고자 하는 여타 신인그룹들과는 달리, 블랙핑크는 일주일에 한 번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고, 많은 1위의 기록을 새웠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방송 출연 횟수는 고작 4-5번에 그쳤었다.
이에 대해 YG 관계자는 "블랙핑크가 기대보다 큰 사랑은 받았다. 오는 11월 1일 발표 되는 신곡부터는 '인기가요'와 함께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과 같은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팬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YG의 모습이 의미를 더하는 가운데, 보다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열게 되는 블랙핑크의 행보가 주목되는 바다. / nyc@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