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감독과 배우 윤여정이 세 번째로 만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개봉 18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윤여정)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23일 개봉 18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진위통합전산망 10/23 오전 9시 50분 기준).
이는 2016년 개봉한 다양성 영화에서 한국영화 중 '글로리데이', '서울역'에 이어 3번째로 1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죽여주는 여자'는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17회 아시아티카 영화제에서 작품상 수상, 이재용 감독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연출력과 윤여정의 호연에 대한 호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 국내 개봉 이후, 이례적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관객들의 관람열풍을 일으켰다.
또한, “내 부모에 대해 그리고 나의 미래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gr**noct77),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개개인의 히스토리. 그래, 다 사정이 있겠지. 깊은 여운.”(그린파파야의 향기), “속사정은 정말로 아무도 모르는 것.” (콩나물 장사), “윤여정 배우 연기력도 좋았고 깊게 생각지 않았던 나이듦.. 죽음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잔잔한 감동!” (su**reee), “우리사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안타깝고 뭔가 짠한 마음..”(kk**3yj), “담담한 연출, 흠잡을 데 없는 연기 다 좋았습니다. 진지하고 따뜻한 영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lu**shleyy) 등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20대~30대 관객들에게도 어필했다.
현재 절찬 상영 중. / nyc@osen.co.kr
[사진] '죽여주는 여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