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가 새 앨범 ‘크라토스(Kratos)’의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빅스는 24일 0시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완결판이자 세 번째 미니 앨범인 ‘크라토스’의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나섰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타이틀 곡 ‘더 클로저(The Closer)’를 비롯해 앞서 트랙리스트를 통해 선보인 전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곡마다 약 15초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빅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세련된 음악들로 채워져 있어 역대급 완성도를 예고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3부작을 장식할 타이틀 곡 ‘더 클로저’가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더 클로저’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구성의 트렌디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로 공개된 부분은 ‘잠시만 넌 눈을 감아봐 / 두 팔은 내 몸의 어디쯤을 감아봐 / 널 내게 맡겨’로 감각적 멜로디에 도발적인 가사가 얹어져 섹시한 분위기를 풍긴다. 전작 ‘하데스(Hades)’ 타이틀 곡 ‘판타지(Fantasy)’를 작업한 작곡가 임광욱, 라이언 킴(Ryan Kim)을 필두로 한 프로듀싱팀 디바인 채널(Devine-Channel)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다채로운 장르 구성으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팝부터 EDM, R&B,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세련된 멜로디로 수록곡들을 채워 골라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데스퍼레이트(Desperate)’는 빅스만의 강렬한 느낌이 잘 드러난 EDM장르의 곡이며, 훅 멜로디가 중독적인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미디어 템포의 펑키 팝으로 빅스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멤버 라비의 자작곡 ‘굿 나잇 & 굿 모닝(Good Night & Good Morning)’은 세련된 느낌의 R&B 곡으로 라비의 새로운 감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레오가 작사, 작곡한 ‘로맨스는 끝났다’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발라드로 인상적이다.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크라토스’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채로운 멜로디부터 멤버들의 자작곡까지 알찬 구성으로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하고 있다. 빅스는 새 앨범 ‘크라토스’에서 힘과 권력의 신을 모티브로 삼고 강인한 남자다움을 노래와 무대에 담아 독보적인 컨셉돌로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빅스는 오는 31일 세 번째 미니 앨범 ‘크라토스’를 발매하고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을 완성한다. / nyc@osen.co.kr
[사진] 젤리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