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2년 반만에 새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24일 이소라 소속사 세이렌은 "올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될 무렵, 이소라의 새 앨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발표한 8집 '8' 이후 약 2년 반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정규 9집은 이소라 고유의 섬세하고도 애절한 감성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앨범에는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이소라의 감성과 꼭 닮은 노래들을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름만으로도 누구나 기대할 만한 최고의 조합, 음악적 신선함을 안길 수 있는 의외의 조합이 함께 한다고 전해지며 풍성한 음악을 담은 명반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
아름다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이소라는 그동안 '난 별' 'Track8' '바람이 분다' '제발' '난 행복해' '처음 느낌 그대로' '청혼'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사랑 받아왔다.
발라드,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특히, 서정적인 멜로디와 ‘한 편의 시’라고 불릴 만큼 예술성 짙은 가사들을 통해 ‘이소라 감성’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또한 정규 6집 ‘눈썹달’과 정규 7집 ‘이소라 7집’ 등의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수 차례 수상했고, ‘눈썹달’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으로도 선정되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 받은 바 있다. / gato@osen.co.kr
[사진] 세이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