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과 윤태진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가 주최한 제 34회 오뚜기축제가 개최됐다.
오뚜기 축제는 보건복지부, 유한재단, 종합엔터테인트 (주)코엔, 한국장애인재단의 후원으로 해마다 열리는 축제로, 전국의 뇌성마비 장애인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둥 1450여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윤태진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그는 개회식 및 시상식의 사회를 맡아 순조로운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줬으며, 특히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훈훈한 선행대열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평소 남다른 선행으로 타의 모범이 된 현영이 오랜 봉사활동을 통한 선행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영은 2007년부터 10년째 뇌성마비복지회와 인연을 맺어 ‘오뚜기축제’, ‘오뚜기여름캠프’ 등 모든 행사에 참여해 재능기부 하고, 자신의 지인들을 동참시켜 함께 자선공연을 꾸미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영은 뇌성마비인의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복지단체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해 소외계층을 위한 폭넓은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처럼 복지회의 위상을 높이고 뇌성마비인에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이 큰 현영은 이어진 장기자랑 행사에서 개그맨 추대엽과 함께 MC를 맡아 현장에 웃음꽃을 피우며 ‘선행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였다.
현영은 현재 KBS2 '비타민', SBS CNBC'식객남녀 잘 먹었습니다', sky Drama ‘THE 건강한 SHOW 'IN&OUT'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윤태진 역시 아시아경제TV ’윤태진의 아이라인업‘, tvN '소사이어티게임' 등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코엔스타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