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중국 매체 ‘신식시보’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열풍을 이을 한국 드라마 기대작 세 편을 선정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9일 “10월까지는 중국에서 크게 사랑 받은 한국 드라마가 없었지만 오는 11월, 12월 드라마 팬들이 크게 환영할만한 한국드라마들이 몰려온다. 앞으로 방영될 이 드라마들은 영화계에서 활약하던 배우들이 돌아왔을 뿐 아니라 제작진, 배우 라인업, 홍보 면에서도 ‘태양의 후예’의 기세를 제압할 만하다”라고 평했다.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민호와 전지현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드라마다. 이민호와 전지현은 중국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실시한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남녀 주인공 투표에서 각각 40.6%와 42.6%의 투표율로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이 둘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중국 팬들의 기대 또한 하늘을 치솟고 있다.
게다가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푸른 바다의 전설’의 판권은 ‘태양의 후예’ 가격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 tvN ‘안투라지’
매체에서는 ‘안투라지’의 주연인 조진웅에게 주목했다. 주로 영화계에서 볼 수 있었던 조진웅이 연초에 많은 호평을 받았던 tvN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연말에 ‘안투라지’까지 연속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함께 출연하는 서강준, 이광수, 이동휘, 박정민 등을 차세대 스타로 소개하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외에도 하정우, 김태리를 비롯한 ‘안투라지’에 출연하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에 대해 언급하며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 tvN ‘도깨비’
공유와 김은숙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는 ‘태양의 후예’로 큰 열풍을 몰고 온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배우 공유가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아직 드라마에 대해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로코킹’ 공유와 스타작가 김은숙의 만남은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