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영화 '노트북'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하며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글뫼는 24일 이같이 밝히며 영화 '노트북'이 개봉 5일 만에 4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터널 선샤인'과 '500일의 썸머'를 잇는 재개봉 흥행 로맨스를 예상하게 한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노트북'은 개봉주차 주말인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단 3일 동안 32174명을 동원했다. 이번 기록은 전체 박스오피스 6위에 달하는 결과다. 이번 '노트북'의 기록은 '인페르노'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럭키' '걷기왕' 등 인기 한국 영화 사이트에서 스크린 점유율이 2.5%에 그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동시기 개봉작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흥행이다.
특히 '노트북'은 22일 토요일 하루 동안 11,507명을 동원했으며 23일 일요일에는 12,770명을 기록,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이터널 선샤인'과 '500일의 썸머'를 이어 재개봉 로맨스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쓸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노트북'은 열일곱의 설렘, 스물넷의 아픈 기억, 그리고 마지막까지 서로를 사랑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sjy0401@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