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가 10월 둘째 주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24일 CJ E&M과 닐슨코리아는 10월 둘째 주 콘텐츠 영향력 지수(이하 CPI) 순위를 발표했다. 공개된 CPI 순위에 따르면 '달의 연인'이 CPI 271.5를 기록했다.
'달의 연인'은 그간 이 부문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18일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5주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던 바다.
'달의 연인'은 시청률 보다는 화제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최근 시청률은 5%대. 그간 '구르미 그린 달빛'에 줄곧 밀리며 시청률 면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화제성에서만큼은 높은 점수를 받아 이슈의 드라마임을 입증하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막을 내린 만큼 시청률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인지 주목된다. 현재 마지막회까지 4부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달의 연인’과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지난 14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246.3)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SBS ‘질투의 화신’과 tvN ‘혼술남녀’이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한편 tvN '삼시세끼 어촌편3'는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부문 3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부문에서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상승한 9위를 장식했다. / nyc@osen.co.kr
[사진] '달의 연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