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멤버 김현우가 첫 번째 솔로음반을 발표하고 입대 전 마지막 활동에 돌입했다.
김현우는 24일 0시 첫 번째 솔로음반 'HIANO'를 발매했다.
이번 음반은 동화 같은 가사와 가슴 설레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타이틀곡 ‘사랑아 불어라’를 비롯해 각기 다른 이별 방식을 노래한 ‘기억의 상자’, 박재정이 참여한 ‘하늘을 본다’, 친구에게 쓴 편지를 모티브로 완성된 가사의 ‘그 숲 속’, 딕펑스 팬들이 정식 음원 발매를 손꼽아 기다려온 ‘꿈’과 앨범의 문을 닫는 피아노 연주곡 ‘Hiano’까지 총 6개의 자작곡이 담겼다.
곡마다 김현우의 손길과 애정이 묻어난 이번 앨범에는 싱어송라이터 이규호를 비롯해 박재정, 디어 클라우드 나인, 이예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우의 첫 미니음반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서있는 김현우의 ‘현재’를 담았다. 새하얀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색을 칠하듯 투박하지만 꾸미지 않은 순수와 열정이 공존한 그의 음악에 수많은 팬들은 반가워하고 있다.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다려 왔던 음반’ ‘김현우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우는 오는 30일 오후 6시 홍대 브이홀에서 단 250명의 관객과 함께하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함께 작업한 뮤지션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음반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