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돌아왔다. 더 사랑스럽고 상큼한 모습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한 에너지가 더해지는 트와이스의 돌잔치이자 컴백 쇼케이스였다.
트와이스는 24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트와이스 쇼케이스 #3 TT'를 생중계, 이날 발표한 세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TT'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은 만큼 돌잔치와 함께 진행된 쇼케이스는 트와이스와 팬들이 함께하는 자리라 더 특별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데뷔곡 'OOH-AHH하게'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집 수록곡 '다시 해줘' 무대도 소화하면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눴다. 멤버들은 컴백 쇼케이스로 1주년을 팬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트와이스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은데, 팬들이 사랑을 듬뿍 듬뿍줘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MC 지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게임도 진행됐다. 네 명씩 팀을 나눠 신문지 게임을 진행했는데, 막내 채영과 쯔위가 팀장으로 나서 팀을 구생했다. 멤버들의 애교도 볼 수 있었다. 또 '거꾸로 말해요' 게임도 진행하면서 팀워크를 다졌다.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트와이스의 매력이 돋보였다.
이어 트와이스는 2집 타이틀곡이 '치어 업'과 '소중한 사랑'의 무대를 꾸몄다. 히트곡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데뷔 1주년의 돌잔치와 함께 진행된 만큼 트와이스의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팬들에겐 특별했다.
트와이스는 "원스와 트와이스 둘이 있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 좋았다. 캔디봉까지 보니까 너무 예쁘고 1년 전이 생각났다. 무대 서는 게 행복하다는 생각을 또 한 것 같다. 이렇게 힘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인사를 전하면서 쯔위와 다현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신곡 'TT'의 무대 공개였다. 더 사랑스럽고 상큼한 에너지를 장착한 트와이스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작정하고 사랑스러워진 트와이스만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졌다.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즐거운, 1주년을 함께해서 더 특별한 쇼케이스를 완성한 트와이스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