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놀드 슈왈제네거, 대통령 욕심.."내가 美서 태어났다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25 08: 07

오스트리아 출신인 배우 겸 정치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미국 대선 출마 욕심을 내비쳤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미국에서 태어났더라면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었을 거다. 하지만 헌법에 따르면 오직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만 대통령이 될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지금이 경쟁에 뛰어들기 딱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지만 1983년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이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얻었고 높은 출연료로 매번 화제를 얻었다. 

1986년 존 F. 케네디의 조카이자 NBC의 유명 언론인인 민주당파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해 정치판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공화당 지지파임을 드러냈고 1990년 조지 H 부시로부터 문화 체육관광부 의장에 임명됐다. 
결국 그는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궐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고 3년 뒤 재선에 성공했다. 5년 임기를 마치고 주지사에서 퇴임한 그는 배우로 복귀했다. 하지만 '가정부 스캔들'에 휘말려 혼외자 논란까지 낳았다.  
최근 그는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공개 지지를 철회한 바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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