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11월호를 통해 눈빛만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배우 진구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진구는 연기에 몰입하듯 화보 한 컷 한 컷 깊은 눈빛으로 분위기 있는 가을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출해냈다. 또한, 그는 캐쥬얼한 니트와 댄디한 스트라이프 수트부터 편안한 느낌의 겨울 코트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진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삶이 어떻게 달라졌냐는 질문에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답하며, "작품을 할 때 시청률을 목표로 하진 않아요. 작품의 성공과 제가 느끼는 성취감이 비례하진 않아요."라고 현명한 삶의 자세를 밝혔다.
'태양의 후예'의 후속작으로 드라마 '불야성'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그냥 타이밍이 잘 맞았고, 대본이 좋아서 골랐어요."라며 그다운 쿨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얽히고 설키는 인간의 탐욕을 그린 작품이예요."라며 작품 설명을 덧붙여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삶의 목표를 묻자, 진구는 "잘 살자!"라고 말하며 소탈한 상남자 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이미 저는 결승선을 통과했거든요. 아마 영화 '마더' 이후가 아닐까요? 그 작품을 한 뒤 저에 대한 이미지나 기대치가 달라졌거든요."라고 설명했다./pps2014@osen.co.kr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