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과 지숙(레인보우)의 콜라보 프로젝트 1탄 '시들어' MV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25일 0시 소속사 DSP미디어 공식 유튜브 및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는, 한때 누구보다 사랑하고 행복했던 연인의 가슴 아픈 이별을 담은 영상. 마치 한 편의 수채화와 같은 영상미에 오종혁과 지숙의 애절한 감성 보이스가 더해져 아련함을 더했다.
'시들어' 뮤직비디오에는 DSP미디어 신인 배우 송찬익과 최배영이 출연해 달달한 커플연기부터 헤어짐을 앞둔 가슴아픈 연인의 모습까지 폭 넓은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촬영 현장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줘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시들어'는 누구나 겪어봤을 이별의 흔한 과정처럼 오래된 연인에게 찾아오는 권태에 대한 남녀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노래다. 차마 돌아서지 못하고 상처받을까 먼저 꺼내지 못한 말들을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현실 공감 가사로 녹여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앨범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노래를 듣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곡 가수와 함께 불러 볼 수 있도록 'Duet With U'라는 타이틀로 남녀 버전의 음원으로도 각각 출시된다.
한편, DSP 콜라보 프로젝트 1탄 오종혁X지숙의 '시들어'는 오는 2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gato@osen.co.kr
[사진] DSP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