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배우 김기범으로 '혼술남녀' 종영 소감을 남겼다.
키는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너무 재밌었다. 촬영이 계속 될 거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라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이 첫 드라마 도전임에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데 대해 키는 "좋게 봐주시고,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셔서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했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드라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14회라고. 그는 "기범이가 자신의 짝사랑(정채연 분)이 친구 공명을 좋아한단 사실을 알고 괴로운 와중에도 각자의 사랑 문제로 힘들어하는 공명이와 동영이를 달래주고,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동영이에게 고백하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냥 밝아 보이기만 했던 기범이의 깊은 속내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고, 기회가 된다면 조용하고 진지한 역할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키는 tvN '혼술남녀'에서 공시생 김기범 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comet568@osen.co.kr
[사진] '혼술남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