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다시 만난 걸그룹 SES가 최근 새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25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SES 멤버 바다, 유진, 슈는 지난 21일 오후 만나 20주년 기념 앨범의 첫 곡 녹음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한 곡의 녹음만 마친 상태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리더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주년을 맞이해 함께 하자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마음속으로는 늘 준비했던 일이지만 구체적으로 얘기 나누는 순간부터 떨리고 설렜다"고 컴백을 알린 바 있다.
컴백시기와 새 앨범의 콘셉트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둔 채 다양한 곡들을 받아 녹음을 진행하고 있다고.
타이틀 곡은 그간 발표했던 히트곡의 리메이크가 될 수도 있고, 완전히 새로운 곡이 될수도 있다. 멤버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를 정하면, 작업을 마친 곡들 가운데 골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SES는 1997년 1집 앨범 'I'm Your Girl'로 데뷔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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