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코리아8' PD가 크루 권혁수를 '병맛계의 최고봉'으로 꼽았다.
'SNL코리아8'에서 '3분' 시리즈 등 야외 VCR 콩트를 연출하고 있는 박수원 PD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대세가 된 크루'로 고민없이 "권혁수"를 택하며 "다른 크루들도 다 잘하지만, 권혁수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오랜 시간 뜨지 않은 케이스"라고 밝혔다.
이어 박 PD는 "병맛스러운 연기를 정말 잘한다. 촉이 엄청나다. 같은 장면을 찍어도 자신만의 병맛스러움을 잘 알고 그걸 잘 만들어낸다. 밋밋한 신이라도 권혁수가 하면 확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며 "병맛계의 독보적인 존재다. 옛날부터 왜 이렇에 안 뜨나 했던 크루"라고 설명했다.
권혁수는 시즌2부터 시즌8까지 'SNL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활약 중이며, 현재는 인기코너 '더빙극장'을 비롯해 다양한 콩트물, 또한 탁재훈이 앵커를 맡아 진행하는 '새터데이 나이트라인'에 김경호 기자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초 방영된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 출연해 류준열과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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