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묵'(가제)이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을 캐스팅한 가운데 10월 17일 크랭크인했다.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영화 '침묵'(가제)이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침묵'은 데뷔작 '해피엔드'부터 '은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설정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을 보여온 정지우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급사에 따르면 '침묵'은 지난 10월 17일 경기도 가평에서 크랭크인 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최민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 '올드보이'제작진과 오랜만에 의기투합하게 됐다"라며 "첫 촬영인데 감회도 새롭고 처음 영화할 때의 설렘과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심전심으로 작품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느껴지니 첫 촬영의 예감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작품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희정이란 인물을 새롭게 만나 어깨가 무겁지만,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류준열 또한 "훌륭하신 감독님 및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돼 기쁘고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침묵'(가제)은 촬영에 한창이며 2017년 개봉예정이다. /sjy0401@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