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랑스 작가 기염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욤 뮈소가 직접 SNS를 통해 해당 영화를 홍보해 눈길을 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기욤 뮈소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해외 포스터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현재와 과거의 수현으로 2인 1역을 연기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또 '키친' '결혼전야' 등의 감성멜로로 인정받은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급사에 따르면 자신의 작품을 영화로 만들 때 신중을 기하기로 유명한 기욤 뮈소는 그간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각국으로부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수많은 영화화 제안을 번번이 거절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4년 기욤 뮈소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제작사 수필름과 전세계 최초로 판권을 계약하며 한국영화를 향한 애정과 믿음을 보여온 바 있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은 배가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