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인 '럭키'에 이어 11월 극장가 웃음은 '사랑하기 때문에'가 책임질 전망이다.
배급사 NEW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의 타이틀롤 차태현이 해당 작품을 통해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거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개봉 당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488만 관객을 동원, '엽기' 신드롬을 일으킨 차태현은 해당 작품을 시작으로 '복면달호' '과속 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다양한 코미디 영화의 흥행을 책임져 왔다.
그런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는 '사랑하기 때문에'. 영화는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 분)이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며 벌어지는 힐링 코미디.
기억상실 작곡가 이형으로 분한 차태현은 영문도 모른 채 연애 열등생 여고생부터 이혼위기의 형사, 식탐 대마왕 노총각, 남편 대신 첫사랑만 찾아 헤매는 치매 할머니까지 사랑에 서툰 이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능청스럽게 녹여낼 예정이다.
'럭키'에 이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11월 16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