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준기, 강한나 손잡고 피의 숙청 예고..이지은 떠나나[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25 23: 04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이하 달의연인)의 이지은이 자신의 동생을 이준기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이준기는 강하늘을 죽이기 위해 강한나와 손을 잡기로 마음 먹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왕소(이준기 분)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왕소는 해수와 황제 자리를 모두 얻겠다고 선언했다. 해수는 왕건(조민기 분)과의 혼인을 거절하기 위해 상처를 만든 적 있다. 이에 왕욱(강하늘 분)은 해수가 황후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왕소는 "난 모두 가지기 위해서 황제가 됐다"며 "내가 고작 상처때문에 해수를 버릴 것 같냐. 난 이것을 가지고도 황제가 됐다"고 말했다. 

황위에 오른 왕소는 황보연화(강한나 분)와 혼인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황후 황보씨는 "왕위에 미련이 없냐"며 "죽어서야 내려올 수 있는 자리다"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최지몽(김성균 분)은 해수에게 왕소와 혼인을 포기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해수는 "싫습니다"라며 "많이 참았고 오래 기다렸습니다. 행복해지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폐하께서 고집하신다는대 제가 왜요"라고 본인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최지몽은 "아가씨는 폐하의 위로가 되 줄 수는 있지만 힘이 되 줄 수 없다. 황제의 배필이 아니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왕소는 결국 황보연화를 황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왕소는 해수에게 함께 살자고 청혼을 했다. 하지만 해수는 "위로말고 힘이 되줄 수 없어서 못합니다"라고 거절 했다. 왕소는 "네가 황후가 되지 않더라도 내 곁을 떠날 수 없다"며 "나의 황후는 너뿐이다"라고 애절하게 고백했다. 해수는 왕소와 황보연화가 혼인하는 것을 보고 슬퍼했다. 
황보연화와 결혼으로 왕권이 강력해진 왕소는 연호를 정하고 왕정을 귀향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왕소는 "선왕의 유고를 빌미로 짐에게 조직적으로 대항했다"며 "동복 아우라는 혈연을 고려하여 관직을 삭탈하여 외가인 충주로 귀향을 보내는 것이다. 이날 이후로 송악에 들어선다면 사형에 처하겠다"고 선언했다. 
왕소는 왕정에 대해 잔인한 면모를 드러냈다. 왕정과 황태후 유씨(박지영 분)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 왕소는 해수에게 "정이를 황후궁에 들이면 아무리 너라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왕정은 어머니인 황태후 유씨의 처소 앞에서 우직하게 기다렸다. 
왕소의 황태후 유씨에 대한 복수심은 무시무시했다. 왕소는 "왕무도 곁에 없고 어머니가 그토록 귀여워한 왕정은 곁에 올 수도 없다"며 "황제가 된 제가 어머니 곁을 지키고 있다. 어머니를 위해 고려에서 가장 큰 절을 짓고 어머니와 제가 서로 그리워마지 않는 모자라는  이야기를 퍼트리겠다. 그래서 제가 유일무이한 아들이 될 것이다. 이게 버림받은 아들이 하는 유일한 복수다"라고 말한 뒤에 눈물을 흘렸다. 결국 왕소는 왕정과 황태후 유씨의 임종을 지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왕소의 상처는 크고 깊었다. 왕소는 "너 마저 정이 편이냐"며 "25년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어머니의 마지막을 내가 지킨 것이 그리도 큰 잘못이냐. 넌 나를 이해한다고 했어야지"라고 화를 냈다. 
왕소의 다음 목표는 왕욱이었다. 왕소는 왕원(윤선우 분)을 추궁해 왕욱(강하늘 분)이 선황과 짜고 흉계를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해수의 몸종인 채령(진기주 분)을 난장형에 처하게 만들었다. 채령이 난장형에 처해 맞아서 죽은 모습을 보고 해수는 기절했다. 하지만 채령은 왕원(윤선우 분)의 첩자 노릇을 하며 해수와 왕소의 사이를 방해하고 호시탐탐 해수를  잘못을 저질렀다. 모든 사실은 안 해수는 "그 애는 노비를 태어난 죄밖에 없다. 제 동생이었다"고 애달프게 말했다. 
왕소는 황보연화에게 왕욱과 집안을 버리면 황후이자 황태후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해수는 결국 왕정에게 함께 궁을 떠난다고 제안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달의연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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