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의 하석진과 박하선이 행복한 엔딩을 맞이했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연출 최규식 정형건) 16회분에서는 정석(하석진 분)과 하나(박하선 분)가 혼술을 하며 해피엔딩을 맞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석과 하나는 이별 후 힘들어했다. 하나는 밤마다 술을 마시며 이별의 아픔을 달랬고 이는 정석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학원에서 마주쳐도 아는 척을 하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공명은 시험을 보러가던 중 만난 하나에게 시험 후 할말이 있다면서 만나자고 했고 시험이 끝난 후 공명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공명을 만나러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었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정석은 우연히 이 얘기를 듣고 병원에 급하게 갔지만 공명이 있는 걸 보고 돌아서 학원으로 가서 시험 특강 방송을 했다.
시간이 지나고 공명은 하나에게 정석의 진심을 전하면서 자신이 포기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정석은 공명에게 하나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는데 두 사람은 우연히 같은 술집에서 혼술, 서로 마주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진이(황우슬혜 분)이 진웅(민진웅 분)과 하룻밤 후 임신했다. 하지만 상처 받기 싫다면서 하나에게 상대가 누구인지 얘기 안하고 자신이 혼자 키우겠다고 했다.
진웅이 우연히 진이의 초음파 사진을 봤고 이에 대해 물었지만 진이는 끝까지 얘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웅은 자신의 아이라는 걸 직감했다. 결국 진웅은 진이의 산모수첩까지 확인했고 진이는 진웅의 아이가 맞다고 했다. 진웅은 "행복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두 사람은 포옹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기범은 채연의 합격 버킷리스트를 이뤄주기 위해 나섰다. 두 사람은 유람선을 탔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무엇보다 채연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기범의 버킷리스트를 확인하고 기범의 고백을 받아줬다. 동영은 자신의 합격 버킷리스트를 해나갔지만 마지막 리스트인 전 여자친구에게 고백하는 걸 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하지만 동영은 자신을 찾아온 연수를 만났고 두 사람은 다시 연인이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혼술남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