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 세인트 빈센트와 나란히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비공식적으로 연인임을 인정했지만, 공식석상에 나란히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
UPI는 25일(이하 현지시각) 스튜어트와 빈센트가 제23회 엘르 위민 인 할리우드 어워드에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스튜어트 홀로 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그의 연인인 빈센트는 이미 행사장에 참석해 연인을 기다리던 상황. 특히 이날 스튜어트는 수상의 기쁨까지 안았기에 연인 빈센트가 이를 축하하고자 함께 동석한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트는 이날 레드카펫에서 "오늘 이 자리는 내게 큰 영광이다"라며 "만약 몇년 전에 내가 이런 곳에 참석했다면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을 테지만, 그렇지 않기에 굉장히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sjy0401@osen.co.kr
[사진] OSEN DB, 세인트 빈센트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