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서 9살 연하의 남자친구와의 만남부터 데이트까지 모든 것을 전부 공개했다. 바다는 남자친구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줬다. 말 그대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비디오스타’에서는 진격의 언니들 특집으로 바다, 솔비, 스테파니, 솔빈이 출연했다.
이날 ‘비디오스타’ 하이라이트는 9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한 바다였다. 바다는 과거 최고의 걸그룹 요정 출신에서 지금은 에너지 넘치는 ‘흥부자’ 언니로 180도 변신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바다는 9살 연하의 남자친구 앞에서는 애기로 불리며 애교 넘치는 모습의 소유자였다.
바다는 9살 연하지만 산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성숙한 9살 연하의 남자 친구에게 오글거려서 듣기 힘든 발음으로 동요를 불러주는 애교를 자랑하기도 했다. 애교와 함께 성숙하고 자상한 남자친구의 면모를 자랑하는 모습은 낯설지만 행복해 보이기도 했다.
바다와 남자친구의 만남은 남자친구의 박력과 용기로 인해 성사됐다. 바다는 모임에서 처음 만난 9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남자로 보지 않았고, 남자친구는 박력 있는 고백으로 바다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바다의 남자친구는 말없이 묵묵하게 바다를 지켜보면서 서서히 마음을 드러냈다. 항상 에너지가 넘쳐있는 바다지만 힘든 날도 있다. 지친 바다를 보며 위로를 해주기도 하고 말 없이 묵묵하게 바다의 뒤에서 보살펴주는 바다의 남자친구는 “첫 눈에 반했다”는 말로 바다를 설레게 하기도 했다.
오랜 짝사랑 끝에 바다를 만난 만큼 남자친구는 정말 바다를 아껴줬다. 스테파니는 “남자친구가 아니라 일 도와주는 집사인 줄 알았다”며 “파티에서 바다 언니가 놀고 있는 동안 2시간 내내 설거지를 하고 있더라. 접시 가져다줄 때와 맥주 가져 다 줄 때 두 번밖에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 모습이 정말 짠했다”고 폭로를 할 정도였다.
그 누구보다 사랑받고 행복한 모습이기에 바다와 남자친구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 하지만 바다는 결혼에 대해서 확실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행복하다고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pps201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