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첫 방송된 KBS2 월화극 '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O.S.T가 갈수록 풍성해지고 있다.
지난 25일 0시 김종국은 솔로로 3년 만에 돌아와 음원차트를 점령했고, 헨리 역시 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더 주목하는 것은 힙합계의 거장 조PD와 브아걸 제아의 합류다.
조PD는 지금껏 한 번도 드라마 OST에 참여한 적이 없는 아티스트. 여기에 최고의 프로듀서 윤일상까지 함께했으며 윤일상 작곡에 직접 작사와 랩, 노래까지 하고 브아걸의 제아와 손잡고 '우리집에 사는 남자' OST로 컴백한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OST는 드라마와는 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조PD와 브아걸 제아는 드라마 첫 방송에 수애와 김영광의 씬과 2회에 삽입되면서 궁금증을 일으킨 노래 '원해'에 주인공들로 밝혀졌다.
제작사 제이엘 미디어 그룹 측은 26일 "조피디와 제아의 '원해'라는 곡은 3회부터 삽입될 예정이었지만 모니터링 중 독특한 랩과 후렴구의 아티스트들의 보이스가 드라마와 너무 잘 어울려 예정에 없이 1회부터 삽입하게 됐다. Track.2 헨리에 이어 Track.3로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금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던 '우리집에 사는 남자' OST는 향후 참여할 아티스트들과 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PD와 브아걸 제아의 '원해' 음원은 다음 주에 공개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제이엘 미디어 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