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진짜 무중력 훈련..'무도' 우주 특집 기대 이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0.26 16: 00

[OSEN=지민경 인턴기자] ‘무한도전’이 우주로 향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팀은 우주특집 촬영을 위해 지난 19일 러시아로 향했다.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펼쳐지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좌충우돌 훈련 장면은 오는 29일 방송이 될 예정이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무한도전’ 우주 프로젝트의 실체가 하나 둘씩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김태호PD가 실제로 우주에 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우주특집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특히 높다.
우주특집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한도전’이 보여줄 우주에 대한 궁금증이다. 그동안 간혹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중력 체험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무한도전’처럼 본격적으로 우주행을 선포하고 나선 프로그램은 없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은 언제나 참신한 기획력으로 시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재미를 주곤 했다. 영화에서나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우주를 ‘무한도전’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소개하고 펼쳐나갈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여줄 우주인 훈련 과정 또한 우주특집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 방송에서는 기초 우주 적응 훈련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보여주며 멤버들의 재미있는 반응을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멤버들이 우주센터에 가서 실제로 무중력 체험도 해보고 고강도 훈련도 받으면서 어떻게 우주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지도 이번 우주특집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전의 여러 스포츠 특집처럼 우주특집에서도 이들의 훈련 과정을 보며 시청자들 또한 함께 이입하여 내가 해보지 못한 경험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한도전’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또 한 번 막을 올렸다. 이번 우주인 훈련을 발판으로 ‘무한도전’이 실제로 우주에 가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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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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