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비로소 베일을 벗는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 블랙핑크가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출연까지 확정지으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게 됐다. 지난 8월 발표한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 활동 이후 내달 1일 2개월 만에 컴백하는 블랙핑크. 컴백 소식만으로도 관심이 뜨겁다.
블랙핑크는 두 번째 싱글 'SQUARE TWO'를 통해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단 곡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티저를 통해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청순한 여고생에서 젊은 여성의 매력을 담아냈다. 섹시하고 강렬한 인상이 더해지면서 묘하게 매혹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블랙핑크의 이번 신곡 제목은 '불장난'. 티저를 통해 공개된 분위기처럼 데뷔곡과는 전혀 다른 장르와 분위기로 변신을 시도했다. '사랑은 마치 불장난 같아서 다치니까'라는 곡의 가사처럼 순식간에 타오르는 사랑은 쉽게 꺼질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는 내용이다. 다시 한 번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된다.
특히 블랙핑크는 컴백과 동시에 방송 활동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일단 11월 1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다. 지난 활동에서는 음악방송에만 집중했었는데, 예능을 통해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일상적인 블랙핑크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예능 출연에 '주간아이돌'을 선택한 만큼, 팬들의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여고생에서 여인으로 변신하듯, 하나씩 블랙핑크의 매력을 오픈하고 있다. 그렇기에 더 매혹적으로 다가올 블랙핑크의 새 음반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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