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조정석과 도경수의 매우 잘 어울리는 만남이다. 친형제 못지않은 닮은꼴 외모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조정석과 도경수는 26일 오후 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조정석X도경수 '형' 스팟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 '형'에 대해 소개하면서 '형광팬'(영화 '형'의 광팬) 출범식을 이어갔다.
조정석과 도경수는 나란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줬다. 닮은꼴이라고 말한 두 사람은 서로의 인기에 대해 대단하다고 칭찬하면서 서로를 챙겼다. 친형제처럼 다정하고 다연스러웠다. 동료로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두 사람은 팬들과 함께 하는 예고편 퀴즈도 진행했다. 티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정보를 퀴즈로 내고 팬들과 함께 풀어보면서 '형광팬'을 찾는 시간을 가진 것. 특히 두 사람은 다소 어색하지만 웃음기 넘치는 진행으로 웃음을 준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이날 V라이브의 '하트수'가 올라갈수록 감탄했다. 조정석은 "하트가 110만개 돌파했다"면서 "우리도 하트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도경수와 함께 손가락 하트를 보내며 애교까지 보여줬고, 하트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자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화기애애하고 웃음기 넘치는 시간이었다.
도경수는 "영화 기대 많이 해주시고 곧 찾아 뵐 스팟라이브 2탄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두영(도경수 분)의 이야기다.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물로, 내달 30일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