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남다르다. 비록 시작은 다르고, 나이도 어리며 연기 경력도 많지만 앞으로 대성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바로 신은수, 박혜수, 김현수 얘기다. 보기만 해도 눈이 저절로 호강되는 신선하고 청아한 외모와 깨끗한 이미지는 이들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여기에 함께 연기한 대선배들이 먼저 극찬을 아끼지 않아 앞으로의 맹활약이 더 기대된다.
#. 신은수, 등장부터 시선강탈
배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연예계에 본격 데뷔한 신은수는 등장부터 미쓰에이 수지와 배우 전지현의 어린 시절을 묘하게 섞어 놓은 것 같은 마스크와 분위기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중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된 이미지는 신은수를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여기에 데뷔작부터 강동원의 사랑을 듬뿍 받는 상대역을 맡았다는 것부터 신은수가 가진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기대케 한다.
#. 박혜수, 오디션 ★에서 20대 기대주로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주원의 여동생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박혜수는 사실 'K팝스타4'의 참가자로 주목을 받았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보이스의 소유자이지만 주원이 소속된 화이브라더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이영애의 아역을 맡았으며, 최근 종영된 JTBC '청춘시대'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러블리걸의 면모를 보여줘 호평을 이끌었다.
#. 김현수, 아역 그 이상의 존재감
2000년생인 김현수는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한 아역배우로, 12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연기로 관객들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영화 '더 파이브', '무서운 이야기', '굿바이 싱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굿닥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2013년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전지현의 아역을 맡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로 우뚝 섰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각 영화 드라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