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을 둘러싼 표절 관련 재판 항소심 오늘 선고 기일이 열린다. 2015년 8월 소송 시작 된 이후 1년 2개월 만에 결론이 내려진다.
27일 오후 1시 50분 서울 고등법원 서관 제305호 법정에서는 제5민사부 주관으로 소설가 최종림이 '암살' 제작사와 투자 배급사에 제기한 표절 관련 민사 소송 선고 기일이 시작된다. 지난 8월 첫 항소심 재판이 열린 뒤 2개월 만에 선고기일이다.
앞선 1심 재판에서 법원은 구체적 유사성이 없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최종림의 청구를 기각했다.
최종림은 지난해 8월 10일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서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인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최종림은 1심 재판에서 자신의 소설에서 여성 저격수가 등장하는 점과 일왕의 생일파티 장면이 등장하는 부분이 영화 '암살' 속 설정과 비슷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암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