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키스 장인의 탄생이다.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공효진이 또 한 번 레전드 키스신을 완성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야릇한 침대 키스로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19회의 엔딩을 장식하며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결국에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로맨틱하고 애틋한 키스신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가 이화신(조정석 분)과 홍혜원(서지혜 분)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심하게 질투를 느꼈고, 고정원(고경표 분)보다 화신에게 더 마음이 쏠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원에게 이별을 선언한 나리는 화신에게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화신은 나리에게 거리를 뒀고, 이는 정원 같이 좋은 사람과 헤어진 나리에게 슬퍼할 시간을 주며 기다려준 것이었다.
나리는 화신의 진심을 알고 펑펑 울었다. 정원과 헤어진 후 다시 3년 전 짝사랑 모드로 들어갔던 나리. 화신이 자신을 생각해준 마음을 알고 눈물을 터트렸고, 화신은 그 틈에 나리에게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고백 장면은 숙직실 침대 키스로 완성됐다. 이날 엔딩을 장식한 이번 키스신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 14회 엔딩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명장면이 탄생했다.
'질투의 화신' 속 나리와 화신의 키스신은 유독 화제가 많이 됐다. 나리에 대한 짝사랑을 키워오다가 나리가 화신에 대한 마음을 다시 표현한 14회 엔딩, 병원 탈의실 키스신은 격정적이고 섹시하게 나리와 화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동시에 정원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는 나리의 슬픔이 더해져 있었다.
이어 19회에서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완전하게 받아들이게 된 화신과 나리의 숙직실 침대 키스는 로맨틱하고 애틋했다. 그러면서 야릇한 느낌까지 더해져 이 커플을 더욱 설레게 완성해냈다. 키스신이 이어질 때마다 자동으로 명장면이 된 되는 화신과 나리 커플. 이 커플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빛난 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