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가을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스타캠프202는 27일 윤세아와 여성 매거진 여성조선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친근하지만 ‘낯선 윤세아’ 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화보 속 윤세아는 터틀넥, 하이웨스트 팬츠, 화이트 셔츠, 스커트 등 가을을 머금은 듯한 스타일링에 아련한 미소와 눈빛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물론 묘한 섹시함까지 발산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윤세아는 의상과 배경에 따라 변화 무쌍하게 감정을 표현,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하며 현장을 사로잡다가도 쉬는 시간이 되면 연신 웃음을 터트리고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등 특유의 털털함과 친근한 매력으로 현장에 밝은 에너지를 가득 채웠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세아는 여배우인데 어떻게 그렇게 솔직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솔직한 게 가장 빠른 길인 걸 알았다"며 “서로가 서로의 민낯을 본 후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것 같다. 그 후 어디서든 내 감정을 더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역 탓에 느껴졌던 차가운 시선이나 악플에 대해 ”그 당시에는 정말 아프고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내가 연기자니까, 그리고 악역을 맡았으니까 생길 수 있는 일이더라”며 “상황을 제3자처럼 볼 수 있게 된 후부터는 주변의 평가나 시선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됐다.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 것”이라고 한층 성숙해진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또 여배우로서 조금씩 낯설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는 “완벽하지 않은 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려 노력한다”며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위로하는 것만이 여배우이자 여자 윤세아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라고 그녀 특유의 건강한 마인드를 드러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윤세아의 화보와 진심이 담긴 인터뷰는 ‘여성조선’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여성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