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가 오는 11월 정규 3집앨범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발매에 앞서 수록곡 ‘Maria’를 오늘 (27일) 선공개한다.
초콜릿뮤직은 27일 이같이 밝히며 남예지의 신보 소식을 알렸다. ‘Maria’는 지난 2011년 2집 'Terra Incognita' 이후 5년만에 발표하게 될 3집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의 수록곡 중 한 곡이다. 이 곡은 독특한 분위기의 왈츠곡으로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우울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감정을 오묘하게 교차시켜 녹여낸 한 편의 동화같은 곡이다.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은 남예지가 지닌 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녹여냄으로써 앞으로 공개될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 곡은 물론 공개예정인 3집 앨범에서 남예지는 모든 트랙의 프로듀싱과 작곡, 작사를 직접 맡았으며 보컬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 재즈, 클래식, 라틴, 포크 등 다양한 음악적 기반 위에 그녀만의 인상주의적 보헤미안의 감성을 표현해내며 발매 이전부터 리스너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남예지는 2003년 발매되며 국내 재즈음악의 불후의 명반으로 꼽히는 ‘누보송' (Nouveau Son)의 수록곡 '춘천가는 기차'로 데뷔한 이래 2장의 정규앨범과 퓨전재즈밴드 '메리고라운드'의 1집 앨범, MC스나이퍼, 랍티미스트, 키네틱플로우와 같은 힙합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재즈, 영화 OST, CCM,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평론가 및 뮤지션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보컬리스트이다.
한편, 남예지의 정규 3집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는 오는 11월 17일 음원 및 음반으로 공개되며, 공개 이후 방송과 공연 활동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sjy0401@osen.co.kr
[사진] 초콜릿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