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관련 이슈를 맛보기로 다룰 예정이다.
27일 JTBC ‘썰전’ 제작진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썰전’ 홈페이지를 통해 최순실 사건을 다뤄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만큼 큰 비중으로 다루지 못했다.
이날 오전 김구라가 최순실 사건에 대해 녹화를 진행했는데 유시민 작가가 집필 차 해외에 있는 관계로 김구라,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가 한 자리에 모여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
최순실 사건이 워낙 시급한 현안이라 제작진은 유시민과 전원책의 의견을 영상 통화로 받았고 이외에도 이재명 시장, 이철희 의원, 김성태 의원, 구상찬 전 의원, 이준석 대표 등 다섯 명의 정계 인사들과의 전화통화로 야당과 여당, 국회 상황을 들었다.
최순실 사건이 시급하지만 유시민과 전원책이 함께 제대로 다루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영상 통화에서 전원책은 단두대를 소환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고 유시민은 대통령이 큰 결심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고.
제작진은 “유시민이 집필 차 해외에 있어 오늘 방송에는 지난주 녹화한 내용과 전화 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타고 유시민, 전원책의 얘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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