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청룡 영화상 MC로서 잊지 못할 특별했던 기억을 전했다.
김혜수는 최근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픽스와 함께 BDA(BLUE DRAGON AWARDS) 특별 화보에 참여했다.
김혜수는 이 화보에서 지난해 수상자들과 함께 하는 '36TH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1994년부터 청룡 영화상의 진행을 맡아 인연을 맺은 김혜수는 청룡 영화상에 대해 "청룡은 영화인 김혜수의 갈등과 성장을 함께 한 존재"라며 "영화인으로서 내가 느끼는 갈등을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영화상 MC와 같은 능동적인 형태로 풀어나가고 싶었다. 그게 바로 청룡이었다"고 밝혔다.
또 "김윤진 씨가 청룡영화상을 받을 때 MC로 지켜보면서 저 배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임했기에 저런 수상소감이 나오는지를 느끼게 됐다. 내게는 감동적인 자극이 됐다"며 "나 역시 배우로서 저런 수상소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청룡영화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