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는 이름만으로도 신곡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팀이다. '믿듣맘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워낙 탄탄하게 성장해왔기 때문에 9개월만의 컴백이 더 기다려졌고, 기대가 쏠렸다.
마마무는 내달 7일 새 미니음반 '메모리(MEMORY)'로 컴백한다. 지난달 싱글 '뉴욕'을 발표했을 때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 여걸 파워를 입증했던 마마무. 11월까지 이어지는 유독 빡빡한 가요계 컴백 일정 속에서도 마마무의 이름이 유독 기대되는 이유다.
# 5연타 흥행 노린다
올해로 데뷔 4년차를 맞은 마마무는 데뷔곡 'Mr. 애매모호'를 시작으로 ,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1위에 올리며 연타석 흥행을 달성해왔다. 이번 신곡 '데칼코마니'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면서 5연타 흥행을 노리고 있는 상황. '데칼코마니'는 마마무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려내면서도 새로운 변신이 추가된 곡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음악에 대한 믿음을 차곡차곡 쌓아온 마마무이기 때문에 이번 신곡 역시 완성도가 기대된다.
마마무는 이번 음반을 통해 변신을 선언했다. 특유의 재기발랄하고 비글스러운 매력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을 예고했다. 여성미 넘치는 솔라와 휘인, 걸크러시를 발산하는 문별과 화사의 상반된 이미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모습. 마마무만의 독보적인 콘셉트가 어떤 색깔로 바뀌었을지 주목된다.
# 콘서트+유닛으로 다진 예열
마마무는 지난 8월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걸그룹에 데뷔 2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그만큼 마마무의 팬층과 대중적 인기가 탄탄하게 쌓였다는 의미다.
이어 마마무는 보컬라인 솔라와 휘인의 '엔젤', 래퍼라인 문별과 화사의 'DAB DAB' 유닛곡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했다. 콘서트와 유닛, 선공개 싱글까지 순차적으로 컴백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콘서트와 유닛으로 성공적인 예열을 마친 만큼 새 음반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 마마무표 퍼포먼스의 완성
마마무는 탄탄한 실력은 물론 무대에서의 여유로움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까지 화제가 되는 침이다. 실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유쾌한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가 최대 장점. 매번 무대마다 일부 가사를 개사하거나 얼굴 몰아주기 같은 이벤트적인 요소까지 더하면서 마마무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 이번 신곡 '데칼코마니'를 통해서 마마무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소화력과 압도하는 에너지로 꽉 찬 무대도 기대해볼만 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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