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초적본능'의 폴 버호벤 감독이 영화의 명장면인 배우 샤론 스톤의 다리 꼬는 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시네마블렌드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버호벤 감독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원초적본능'의 명장면, 샤론 스톤의 심문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그 장면을 찍는 날 남자 배우들을 다 집에 돌려보냈다. 나와 촬영 감독, 그리고 음향 기사와 작가만 남겨뒀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심문을 받던 샤론 스톤이 다리를 꼬고 그걸 바라보던 남자들이 홀린 듯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남자 배우들의 반응을 따로 딴 뒤, 샤론 스톤의 다리 꼬는 장면을 따로 찍어 편집한 것.
또 폴 버호벤 감독은 "다리 꼬는 장면은 1960년대, 영화 촬영 도중 파티에서 만난 여성에게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당시 여성은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원초적본능' 스틸.